文대통령 "민주당 후보 선출 축하".. 이재명 "文정부 성공 위해 최선"

이정현 2021. 10. 26.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후보 선출 16일 만에 만나 "대선 과정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이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것도 떠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청와대 상춘재서 차담.. 후보선출 16일 만
文 "이낙연과의 회동 아주 좋았다고 생각".. '원팀' 강조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후보 선출 16일 만에 만나 “대선 과정에서 좋은 정책을 많이 발굴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 역사적인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났다. 문 대통령은 “당내 경선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며 덕담을 했다. 아울러 지난주말 이 후보가 경선에서 패한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난 데에 “경쟁을 치르고 나면 경쟁 때문에 생긴 상처를 아우르고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전 대표님과의 회동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이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것도 떠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 후보는 지난 대선 때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고 경쟁을 마친 후에도 힘을 모아 정권 교체를 해냈다”며 “그동안 대통령으로서, 경기지사로서 국정을 끌어왔는데 이제 나는 물러나는 대통령이 되는데 이 후보가 새로운 후보가 돼 여러모로 감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아직 (선거가)많이 남았다”면서도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민주당의 핵심가치라고 하는 민생, 개혁, 평화의 가치를 정말 잘 수행하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