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명예회복 나서는 휴스턴 "야유 걱정 없어, 오로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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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0월2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으로 활짝 웃는 듯 했지만 우승 사인 훔치기 의혹으로 인해 시끌벅적하게 시즌을 마쳐야 했다.
미국 ESPN은 26일 "휴스턴이 사인훔치기 스캔들 이후 최고의 팀이라는 걸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며 월드시리즈를 앞둔 휴스턴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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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휴스턴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0월27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프람버 발데스가 나선다.
휴스턴은 2017년 월드시리즈으로 활짝 웃는 듯 했지만 우승 사인 훔치기 의혹으로 인해 시끌벅적하게 시즌을 마쳐야 했다. 이로 인해 감독과 단장이 해임되기도 했다.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2017년 정당하지 못 하게 우승했다는 오명을 씻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물론 휴스턴은 2019년에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월드시리즈를 치렀으나 패한 바 있다.
미국 ESPN은 26일 "휴스턴이 사인훔치기 스캔들 이후 최고의 팀이라는 걸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며 월드시리즈를 앞둔 휴스턴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은 "부정적 여론에 걱정하지 않는다. 그 어떤 것도 걱정하지 않는다. 그저 우승이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ESPN은 "선수들은 처벌받지 않았으나 경기 도중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거나 조롱 받고 있다. 특히 3~5차전은 애틀랜타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며 휴스턴이 월드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이런 분위기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좌익수 마이클 브랜들리는 "우리는 어딜 가든 조롱을 받는다. 이 팀을 특별하게 만드는 건 우리는 월드시리즈 무대에 있고, 진출을 해냈다는 점이다. 우린 다 겪어봤다"고 얘기했다.
이어 카를로스 코레아는 "우리는 항상 같은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휴스턴은 꽤 특별한 팀이다. 우리는 이기고 싶다"고 얘기했다.
짐 크래인 휴스턴 구단주는 "그들에게 늘 사인훔치기 스캔들이 따라다니지만, 올해 우승은 부정적인 요소가 오히려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선수들이 뭉쳐서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믿고 맡기고 있다"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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