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결제액 1등은 네이버.. 쿠팡·배민은 큰폭 증가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
3Q까지 누적 결제추정금액 분석
네이버가 최상위
뒤 이은 쿠팡, 배민은 폭발적 증가세

[파이낸셜뉴스] 올 3·4분기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서비스는 네이버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의 결제 추정금액을 조사해 발표했다.

올 3·4분기까지 결제추정금액이 가장 많은 이커머스는 네이버였다. △쿠팡 △배달의민족(배민) △이베이코리아 △11번가 △SSG.COM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2021년 3분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이커머스 서비스 누적 결제추정금액' 조사 결과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제공)/사진=뉴스1

네이버의 3·4분기 결제추정금액은 26조 87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9조 6509억원) 대비 37%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쿠팡과 배민의 누적 결제추정금액 총액은 네이버보다 낮았지만, 작년 동기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쿠팡의 경우, 올 3·4분기 결제추정금액이 24조62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5조 6817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배민의 결제추정금액은 작년 동기(7조3116억원) 대비 무려 9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3·4분기 누적 결제추정금액은 13조8664억원이다.

그 뒤를 이은 △이베이코리아(13조 689억원) △11번가(9조 5106억원) △SSG.COM(4조 4297억원)의 결제추정금액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 18%, 24%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결제한 금액을 기준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 간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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