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266명..국내 생산 모더나 243만 회분 도입

<앵커>

어제(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00명대를 기록했고, 접종 완료율은 71%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생산되는 모더나 백신 243만 회분은 우리나라에 도입하기로 결정됐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66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70여 명 늘었지만 전반적인 감소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7일 이후 11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면서도 최근 18일 동안 계속해서 2천 명 아래였습니다.

지역 발생 환자 중 74%는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이틀 연속 80%를 넘겼던 수도권 비중은 다소 낮아졌습니다.

백신 접종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1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79.5%까지 늘었고, 접종 완료율도 71%에 근접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접종 완료율은 82.5%까지 올랐습니다.

백신 공급엔 더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 초도 생산물량 243만 5천 회분이 이번 주중 국내에 공급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백신 제조시설에 대해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마쳤고, 긴급 사용도 승인했습니다.

[류근혁/보건복지부 2차관 : SK바이오사이언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이후 국내 기업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두 번째 사례입니다.]

이 모더나 백신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추가접종 등에 활용될 방침입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