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앱스, 연봉 테이블 가이드 라인 공개하고 전 직군 인재 채용 시작

쿡앱스는 전 직군 인재 영입을 골자로 한 채용을 실시한다. 

4분기 전 직군 공개 모집은 게임 개발, 사업, 경영지원 부서에서 근무할 신입과 경력사원 모집으로, 총 50여 명 규모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쿡앱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게임 개발의 경우 기획 파트, 개발 프로그램, 그래픽 아트이며 사업과 경영지원 부서의 경우 게임사업 PM 및 게임 총괄 디렉터, 게임 마케터, 채용 담당자, 기업 및 사내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등으로 구분된다. 이외 군 대체복무가 가능한 전문연구요원 추가 등 인력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박성민 쿡앱스 대표는 "배고프면 배고픈 게임만 나온다는 슬로건으로, 대기업에서만 상위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며 개발 직군, 비개발 직군을 가리지 않고, 전 직군 최소 연봉 5000만 원부터 시작되는 구체적인 연봉 테이블 가이드 라인도 공개했다.

신입사원의 경우 최소 5000만 원으로 협상을 시작해 최대 5600만 원까지 보장받으며 대리부터 과장, 차장 등 시니어급의 경우 6, 7000만 원 선에서 시작해 능력별로 최대 1억 880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회사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총괄 직책은 최소 8000만 원으로 시작하지만, 실제 연봉 상한선이 없는 제한 없음으로 책정됐다.

연봉 테이블과 함께 외부에 잘 안 알려진 회사복지 및 처우도 함께 공개했다. 쿡앱스 측은 주 35시간 근무,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과 자기 개발을 위한 점심시간 2시간, 식사 제공, 대학원 학비 90% 지원, 세미나 및 제작 강의 지원 등 복지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6개월마다 회사가 달성한 영업이익 전체의 10~15%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등 대기업 이상의 처우를 보장하고,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그에 맞는 인정과 대우를 지속해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쿡앱스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다. 북미와 유럽 캐주얼 게임 시장을 타겟으로 10년 이상 글로벌 게임 제작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히트작인 '마이 홈 디자인' 시리즈는 1억 1000만 다운로드 및 매일 전 세계 70만 유저가 접속하는 스테디셀러 타이틀이다. 지난 2020년 기준 연 매출 382억, 1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 성과를 돌파한 바 있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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