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진보교육감 단일화 참여 후보 이항근 차상철 천호성 3명 확정

임충식 기자 2021. 10. 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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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겠습니다."

전북교육감 단일화에 참여할 후보들이 확정됐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는 2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차례 검증위원회 회의를 통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할 출마 예정자 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전북교육감 선거에는 이번 단일화에 참여하는 3명을 포함해 서거석 전북대총장,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부교육감 등 5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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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주진보교육감선출위원회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전북교육감 단일화에 참여할 후보들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세우 목사,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교조전북지부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방용승 선출위 집행위원장.©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겠습니다.”

전북교육감 단일화에 참여할 후보들이 확정됐다.

전북민주진보교육감선출위원회(이하 선출위)는 2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차례 검증위원회 회의를 통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할 출마 예정자 3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 진보성향 시민·교육단체는 지난 9월, 선출위를 구성하고 교육감 후보 단일화 작업에 나섰다.

단일화에 참여하는 출마 예정자는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차상철 전 전교조전북지부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등 3명이다. 모두 현 김승환 교육감과 큰 틀에서 교육철학을 함께하는 인물들이다.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자신과 타인, 사회에 대한 따뜻한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숭고한 사명이다”면서 “엄마 품 같은 따뜻한 전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차상철 전 전교조전북지부장은 “평생 교직생활을 하면서 인간 존중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새기고 살았다”면서 “입시에 매몰된 현실을 개선, 아이들이 자기 개성과 특성을 찾아서 자존감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는 “전북교육발전에 큰 족적을 남간 훌륭한 2분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면서 “하지만 시대정신은 바뀌고 있다. 교육이 전북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 3명의 출마 예정자는 이날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또 토론과 여론조사 등을 통해 작성된 13개 전북교육개혁 과제 실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서명했다.

선출위는 11월 14일까지 선거인단 모집 및 후보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1월 22일부터 내부 경선 및 단일 후보 확정에 돌입한다. 단일화 후보는 전북도민여론조사 50%, 선거인단 ARS모바일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최종 후보 발표일은 11월 30일이다.

한편, 내년 전북교육감 선거에는 이번 단일화에 참여하는 3명을 포함해 서거석 전북대총장, 황호진 전 전북교육청부교육감 등 5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거석 전 총장과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아직 공식 출마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내년 전북교육감 선거는 단일화 후보와 서거석 전 총장, 황호진 전 부교육감 등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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