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24만명에게 교·사대생이 학습보충·상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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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커지고 있는 초·중·고생의 학습결손과 격차를 회복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학생들이 일대일로 학습 보충지도와 상담을 지원한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교육감)은 "시·도 교육청도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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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보충·상담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무료 지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커지고 있는 초·중·고생의 학습결손과 격차를 회복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학생들이 일대일로 학습 보충지도와 상담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튜터링)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29일 공동 발표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후속조치다.
예비교원인 교·사대생 등 대학생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학습보충과 상담 등 튜터링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한다. 학습결손을 겪거나 교과목 보충과 상담을 희망하는 초·중·고생은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내년 예산은 1057억원이다. 교육부는 약 24만명의 초·중·고생이 1인당 월 40시간씩 4개월간 튜터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사대생 1명이 4명 안팎의 학생을 지원한다고 가정하고 산출한 규모다. 사업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다.
튜터링에 참여하는 교·사대생은 교원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봉사 시간과 학점으로 최대 60시간(2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시간당 1만1000원씩 국가근로장학금도 지원한다. 일반대학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일반대학 학생은 교육봉사 시간·학점 없이 국가근로장학금만 지원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학생들의 교육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세종교육감)은 "시·도 교육청도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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