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모여 비무장지대 생태계 보전방안 논의..국제심포지엄 개최

나혜윤 기자 2021. 10.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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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7일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DMZ 일원의 생태계 현황 및 보전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비무장지대 일원은 오랜 기간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두루미와 저어새의 월동지이자 멸종위기 Ⅰ급 포유류인 사향노루의 국내 유일한 서식지"라며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등 비무장지대의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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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DMZ 일원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독일 전문가 주제발표 및 NGO 단체 토론
강원 양구 DMZ펀치볼둘레길.(양구군 제공) 2021.10.24/뉴스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는 27일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DMZ 일원의 생태계 현황 및 보전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비무장지대 일원은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동서를 잇는 광역생태축으로 산악·초지·내륙습지·담수·해양생태계가 공존하는 곳이다. 전국 생물종의 23%(6천여종) 및 멸종위기종의 43%(100여종)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비무장지대와 독일의 그뤼네스 반트에 대한 영상물이 소개되면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및 이현종 철원군수의 인사말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안야 지게스문트 독일 튀링엔주 환경부 장관의 기조연설, 환경부와 독일 연방자연보전청의 정책 발표에 이어 지역단체,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등의 관계자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환경부의 '비무장지대 일원 보전정책' 발표에서는 그간의 생태조사 결과 및 보호지역 지정·관리 현황 등과 함께 향후 정책방향이 소개된다.

독일 연방자연보전청의 우베 리켄 자연보전국장과 독일 환경자연보호연합(BUND)의 카이 프로벨 교수는 우리나라 비무장지대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방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독일 그뤼네스반트의 전개 및 정부-민간의 협력 경험'에 대해 발표한다.

참가자(패널) 토론에서는 주한 네델란드 대사관,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지부, 자연환경국민신탁, 디엠지(DMZ) 일원 평화생태 시민연대, 환경운동연합 등의 관계자가 참여하여 비무장지대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비무장지대 일원은 오랜 기간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두루미와 저어새의 월동지이자 멸종위기 Ⅰ급 포유류인 사향노루의 국내 유일한 서식지"라며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등 비무장지대의 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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