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로마서 DMZ 철조망 녹여만든 '평화의 십자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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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십자가' 전시회를 로마에서 개최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비무장지대 철조망으로 인해 남북 주민이 서로 갈라져 살아온 남측의 68년, 북측의 68년 세월을 합쳐 모두 136개의 십자가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분단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 철조망이 평화의 상징인 십자가로 재탄생되는 것처럼, 한반도 역시 분단에서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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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십자가' 전시회를 로마에서 개최합니다.
통일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로마 성 이냐시오성당에서 '철조망, 평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이 같은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전시될 십자가는 군이 노후한 비무장지대 내 해안 철책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철조망을 녹여 만든 것으로, 남북 분단의 세월을 상징해 모두 136개가 전시될 예정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비무장지대 철조망으로 인해 남북 주민이 서로 갈라져 살아온 남측의 68년, 북측의 68년 세월을 합쳐 모두 136개의 십자가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분단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 철조망이 평화의 상징인 십자가로 재탄생되는 것처럼, 한반도 역시 분단에서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 일정을 수행한 뒤 전시회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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