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어린이·가족 공연 전국 투어 11월부터 재개

쇼뮤지컬 '캐리와 친구들 2022'·뮤지컬 '핼로캐리' 전국 투어 시작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대표 박창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 동안 중단됐던 어린이·가족 공연 전국 투어를 11월부터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어린이 방송국 '캐리TV'와 함께 콘서트와 뮤지컬이 혼합된 신개념 공연 장르 '쇼뮤지컬-캐리와 친구들 2022'를 제작하고, 다음 달 6~7일 경기도 고양시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전국 24개 주요 도시에서 순회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으며 '위드코로나'로 정책 변화가 예고됨에 따라 재개한다고 캐리소프트는 설명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어린이 영어놀이 뮤지컬 '헬로캐리'의 전국 투어 공연도 준비 중이다. 인기 영어교육 앱 '헬로캐리'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헬로캐리'는 12월 11일부터 평택서부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올해 두 개의 캐리소프트 제작 전국 투어 공연이 막을 올리는 것이다.

'쇼뮤지컬 - 캐리와 친구들 2022'는 어린이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게 제작된 창작 공연으로, 장소영 뮤지컬 음악감독(홍익대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과 석진욱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미래융합교육원 실용무용)가 각각 음악과 연출을 맡았으며, 캐리TV 소속의 유명 아티스트인 캐리와 엘리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초대형 LED 화면으로 가득찬 무대와 화려한 조명, 스윙풍 리듬의 음악과 마샬 댄스 등 볼거리로 가득찬 이번 작품은 이전 흥행작인 '캐리TV 러브콘서트'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캐리소프트 측은 설명했다.

유연희 캐리소프트 기획사업부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착실히 준비한 작품을 드디어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됐다"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오랜만에 공연장을 찾은 가족과 팬들에게 최고의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국내 공연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중국 공연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