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주전 3명 OUT' 페네르바체, 리그 첫 연패..5위까지 추락

하근수 기자 2021. 10. 26.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네르바체가 김민재(24) 포함 주전 4명의 공백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10라운드에서 알란야스포르에 1-2로 패배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30분 첫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31일 콘야스포르를 만나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밀리예트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페네르바체가 김민재(24) 포함 주전 4명의 공백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첫 연패를 기록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페네르바체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10라운드에서 알란야스포르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승점 19점(6승 1무 3패)으로 5위까지 추락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페네르바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지난 라운드 트라브존스포르전에서 퇴장을 당한 '수비의 핵' 김민재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도 발목을 잡았다. 터키 매체 '줌휘리예트'는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예상됐던 터키 국가대표팀 출신 수비수 세르다르 아지즈가 횡격막 쪽 경상을 입었다며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끝이 아니었다. 트라브존스포르전 알리 산살란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과 알타이 바이은드르까지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주전급 선수 4명이 결장하게 되면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하고 알란야스포르전에 나섰다. 주중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일정까지 소화한 만큼 로테이션이 불가피했다. 세다르 두르순, 디에고 로시, 루이즈 구스타보, 페르디 카이도글루, 필립 노박, 어틸러 설러이, 마르셀 티세랑 등이 선발 출격했다.

페네르바체의 경기력은 준수했지만 끝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양 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난 뒤 페레이라 감독이 먼저 교체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6분 호세 소사, 에네르 발렌시아, 미구엘 크레스포를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득점은 알란야스포르의 몫이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30분 첫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35분 두르순의 동점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다시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페네르바체의 1-2 패배로 종료됐다.

주전 선수들의 대거 이탈 속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페레이라 감독의 노력은 끝내 물거품이 됐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31일 콘야스포르를 만나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밀리예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