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두나무 주식 맞교환 추진

2021. 10. 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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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주식 맞교환(스왑)을 추진하며 '맞손'을 잡는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약 5000억~9000억원의 규모로 두나무와의 주식스왑을 추진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하이브와 두나무가 현재 조심스럽게 서로의 주식 스왑체결을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 조건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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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주식 맞교환(스왑)을 추진하며 ‘맞손’을 잡는다. ▶관련기사 19면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약 5000억~9000억원의 규모로 두나무와의 주식스왑을 추진하고 있다. 스와프는 계약조건 등에 따라 서로의 주식을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하이브는 4000억원 수준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가 발행한 CB를 두나무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는 조만간 구체적인 협상 조건을 결정하는 이사회를 열고 CB 발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CB 발행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중 2500억원은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등이 인수해 투자하고 나머지는 재매각(셀다운)하는 방식이다. 그룹의 자기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미래에셋증권도 재무적투자자(FI)로서 지분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와 두나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에 대체불가토큰(NFT)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의 아트스트 관련 비즈니스를 NFT와 연계해 디지털 자산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하이브와 두나무가 현재 조심스럽게 서로의 주식 스왑체결을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 조건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이브와 두나무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미·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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