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롤드컵 8강도 한국팀 싹쓸이..4강에 3팀 진출

서동민 기자 2021. 10.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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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LCK) 팀들이 16강에 이어 8강에서도 연전 연승을 거두고 있다.

네 팀이 모두 16강을 통과하더니 8강에서는 LCK 팀끼리 맞붙은 한 경기를 제외한 두 경기에서 LCK 팀들이 외국 팀을 완파, 4강에 세 팀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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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5년만의 3팀 진출 쾌거..2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 눈앞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LCK) 팀들이 16강에 이어 8강에서도 연전 연승을 거두고 있다. 

네 팀이 모두 16강을 통과하더니 8강에서는 LCK 팀끼리 맞붙은 한 경기를 제외한 두 경기에서 LCK 팀들이 외국 팀을 완파, 4강에 세 팀이 올라갔다.

LCK 대표로 참가한 담원 기아, 젠지, T1은 22일부터 25일(현지 시간)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모두 3대0으로 승리하면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LCK가 4강에 세 팀을 올린 것은 2016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SK텔레콤 T1, 삼성 갤럭시, 락스 타이거즈가 동반 4강 진출을 달성한 이후 5년 만이다. 

LCK가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호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은 16강부터 시작됐다. 16강 2라운드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LCK는 네 팀 모두 8강에 진출했고 라이벌 지역인 중국(LPL)과의 대진을 피하면서 생존률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 전망됐다. 

아쉽게도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탈락했지만 LCK는 네 팀 가운데 세 팀이 살아남으면서 2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 확률을 끌어 올렸다.

8강에서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팀은 22일 경기를 치른 T1이다. LCK 대표로 참가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 T1은 16강 2라운드보다 더 깔끔하게 다듬어진 운영 능력을 선보이면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는 유럽(LEC) 1번 시드로 8강에 진출한 매드 라이온스를 맞아 3대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LCK 1번 시드의 자존심을 세웠다. 

8강전에서 북미(LCS) 3번 시드인 클라우드 나인을 만난 젠지는 이기는 법을 되찾으면서 4강 막차에 올라탔다. 

LCK가 네 자리 가운데 세 자리를 차지하면서 4강에서 또 다시 맞대결이 성사됐다. 2021 LCK 서머 결승전에서 대결을 펼쳤던 담원 기아와 T1이 오는 30일 4강전의 포문을 연다. 담원 기아가 올라갈 경우 2년 연속 우승을 노릴 수 있고 T1이 진출한다면 사상 첫 네 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월드 챔피언십 네 번째 우승을 노리는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과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맞대결이기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에는 젠지와 에드워드 게이밍이 5전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삼성 갤럭시 시절인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오랜만에 4강에 오른 젠지는 4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다. 여섯 번의 도전 만에 8강 문턱을 넘은 에드워드 게이밍은 중국의 자존심을 걸고 한국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선다.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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