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총은 사람 안 죽여"..트럼프 아들, 볼드윈 조롱 티셔츠 판매

이선영 에디터 2021. 10.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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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영화 촬영 리허설 중 총기 사고를 낸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을 조롱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트럼프 주니어 홈페이지 판매 상품 목록에는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알렉 볼드윈이 사람을 죽인다'는 문구가 적힌 옷을 홍보하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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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영화 촬영 리허설 중 총기 사고를 낸 할리우드 배우 알렉 볼드윈을 조롱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트럼프 주니어 홈페이지 판매 상품 목록에는 '총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알렉 볼드윈이 사람을 죽인다'는 문구가 적힌 옷을 홍보하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이 옷은 반팔티, 긴팔티, 후드티 중 선택 가능하며 각각 27.99달러(약 3만3,000원), 29.99달러(약 3만5,000원), 39.99달러(약 4만7,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주니어는 자신의 SNS에 "총기 소지를 반대하는 볼드윈이 총으로 사람을 죽였다", "이제 볼드윈이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고) 총을 탓하는 것을 지켜보자. 시간 문제일 뿐이다" 등 볼드윈을 비판하는 글을 여러 차례 공유했습니다. 

볼드윈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그의 정책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등 반(反) 트럼프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미국 유명 코미디쇼 'SNL'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분장해 그의 언행을 노골적으로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을 희화화 한 볼드윈에게 "재미도 없고 역겹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에 볼드윈은 "그동안 다른 대통령들도 풍자했는데 어느 누구도 불만을 표한 적이 없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이런 악연 때문에 트럼프 주니어가 볼드윈을 공격하는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조롱 티셔츠까지 제작해 판매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지난 21일 볼드윈은 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 중 소품용 총을 쐈는데,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촬영감독이 숨졌습니다. 볼드윈은 장전되지 않은 총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총을 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홈페이지·인스타그램, 'SNL'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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