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슬라'된 테슬라, 시총 1조 달러 돌파..주가 1200 달러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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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시가총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서며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총 상위 6위에 올랐는데요.
장가희 기자 연결합니다.
테슬라가 이른바 '천슬라'가 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26일) 새벽 테슬라는 전장보다 12.66% 급등한 1천24.86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가가 크게 뛰면서 시가총액은 1조100억 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테슬라는 전 세계 자동차 기업중 처음이자, 설립 18년만에 시총 1조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기업 중에는 처음인데요.
시총 순위로는 페이스북을 제치고 6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발표된 지난 3분기 실적이 좋았던 데다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3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견인했는데요.
전체 계약 금액은 40억 달러, 약 4조6,80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앵커]
월가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죠?
[기자]
그렇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조정했습니다.
차량 프레임의 상판과 하판을 한꺼번에 찍어낼 수 있는 '기가프레스' 기술로 생산과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은데요.
먼저 자율주행 관련 안전 논란입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의 확장판인 완전자율주행 FSD 베타소프트웨어의 설계상 결함을 해결하기도 전에 서비스부터 제공했다며 안전 문제를 소홀히 다뤘다고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GM과 포드를 포함한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많은 신생 스타트업들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테슬라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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