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로마서 DMZ 철조망 녹여만든 '평화 십자가' 전시회

배영경 2021. 10. 26.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가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십자가' 전시회를 로마에서 개최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DMZ 철조망으로 인해 남북 주민이 서로 갈라져 살아온 남측의 68년, 북측의 68년 세월을 합쳐 모두 136개 십자가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 철조망이 평화의 상징인 십자가로 재탄생되는 것처럼, 한반도 역시 분단에서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 이냐시오성당에서 개최..이인영 통일장관 참석
임진각 자유의 다리 주변 철조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가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철조망을 녹여 만든 '평화의 십자가' 전시회를 로마에서 개최한다.

통일부는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로마 성 이냐시오성당에서 '철조망, 평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이 같은 전시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전시될 십자가는 군이 노후한 DMZ내 해안 철책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나온 철조망을 녹여서 만든 것으로, 남북 분단의 세월을 기려 총 136개가 전시될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DMZ 철조망으로 인해 남북 주민이 서로 갈라져 살아온 남측의 68년, 북측의 68년 세월을 합쳐 모두 136개 십자가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분단의 상징이었던 DMZ 철조망이 평화의 상징인 십자가로 재탄생되는 것처럼, 한반도 역시 분단에서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 일정을 수행한 뒤 전시회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DMZ 철조망을 활용해 '통일의 피아노'를 제작하거나 북녘 고향 노래가 담긴 오르골을 만들어 고령 이산가족들에게 선물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ykbae@yna.co.kr

☞ 여순경, 술 마신 뒤 오토바이 타고 상관 집 찾아가 돌 던져
☞ 질병청도 놀란 백신 4번 맞은 남성…어떻게 가능했나
☞ 니콜라스 케이지, 27살 일본인 아내와 과감한 스킨십
☞ 글로벌기업 고위인사 실종 14개월만에 자택인근서 숨진채 발견
☞ '중국서 가장 위험한 여인'은 왜 토사구팽 당했나
☞  북한판 송혜교·전지현?? 北 최고 인기 여배우는?!
☞ 경찰, '남탕 불법촬영물 SNS 유포' 내사 착수…작성자 추적
☞ '전설적 복서' 장정구,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
☞ 유니폼도 하이힐도 벗었다…해고 승무원 속옷 시위
☞ 다리 위 아찔한 투신 시도…버스에서 나타난 '슈퍼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