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봉 출렁다리 개장 사흘 만에 3만명..'대박'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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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개장한 충북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 3만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대박' 흥행을 예고했다.
26일 제천시에 따르면 22일~24일 사흘 동안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객은 3만1965명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했던 사람들이 이른바 '보복성 여행' 대상지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차와 화장실 등 문제점을 재빨리 보완하고 관광객들을 제천 도심으로 유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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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지난 22일 개장한 충북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 3만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대박' 흥행을 예고했다.
26일 제천시에 따르면 22일~24일 사흘 동안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객은 3만1965명을 기록했다. 특히 개장 첫 주말인 23일 토요일에만 1만6428명이 다녀가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기도 전에 몰려든 관광객으로 제천시 수산면 일대는 교통이 마비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인근 명산 단풍 여행객이 많은 시기인 데다 내년 3월까지 한시 무료입장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시는 평가했다.
경기 수원에 사는 한 관광객은 "남한강 최초의 출렁다리라는 이름에 손색없는 풍광에다가 옥순봉 등산도 할 수 있어 가을 여행에 안성맞춤이었다"고 말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에 시는 비상이 걸렸다.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마지막 주말에는 방문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시는 옥순봉 출렁다리 인근 교통 통제를 위한 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주차장 추가 확보를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활동을 자제했던 사람들이 이른바 '보복성 여행' 대상지로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차와 화장실 등 문제점을 재빨리 보완하고 관광객들을 제천 도심으로 유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옥순봉 출렁다리는 내년 3월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 4월부터 3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지역화폐로 2000원을 돌려받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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