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이성계 어진 진본, 29일부터 전주어진박물관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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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어진박물관은 국보 제317호인 조선 태조의 어진(왕의 초상) 진본을 오는 29일부터 11월18일까지 특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어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평소 관람하기 어려웠던 태조 어진 진본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0년 11월6일 개관한 어진박물관은 조선 태조 어진과 어진봉안 관련 유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건립된 국내 유일의 어진 전문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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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어진박물관은 국보 제317호인 조선 태조의 어진(왕의 초상) 진본을 오는 29일부터 11월18일까지 특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진본은 구본이 낡아 1872년에 새로 그린 것으로, 현존하는 태조 이성계의 유일한 초상화다. 앞서 태조 어진은 조선 건국 후인 1410년 태조의 본향인 전주 경기전에 처음 봉안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어진 뒤에 있는 해·달·5개 봉우리가 있는 일월오봉도(전북도유형문화재 제224호)와 왕의 위엄을 높이는 의장물 부채로 용과 봉황이 그려진 용선·봉선(도유형문화재 271호)도 함께 소개된다. 태조 어진 진본은 평소 한옥마을에 있는 어진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하다 1년에 1∼2차례 특별 공개한다.
전주어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평소 관람하기 어려웠던 태조 어진 진본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본 전시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인원수를 제한하고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운영한다.
2010년 11월6일 개관한 어진박물관은 조선 태조 어진과 어진봉안 관련 유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건립된 국내 유일의 어진 전문박물관이다. 조선은 건국 뒤 한양·평양·경주·개경·영흥·전주 등 6곳에 태조 어진을 봉안했는데, 지금은 이곳에 태조 어진이 유일하게 보존돼 있다. 여기에는 모사한 6분의 어진(세종·영조·정조·철종·고종·순종)도 모셔져 있다. (063)231-0090.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사진 어진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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