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성서 '레벨4' 적용 자율주행차 시연

2021. 10. 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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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선보인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과 차량 간(V2V), 차량과 인프라 간(V2I) 통신을 통해 주행하는 단계로, 운전자가 특정 구간에서 운전에 개입할 필요가 없는 수준을 의미한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복잡한 도심 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더욱 고도화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자율주행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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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실도로 시연·시민 시승 행사
"이동 편의성, 교통 안전성 향상될 것"
자율주행 단계 구분 [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정부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선보인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과 차량 간(V2V), 차량과 인프라 간(V2I) 통신을 통해 주행하는 단계로, 운전자가 특정 구간에서 운전에 개입할 필요가 없는 수준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부터 진행한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를 통해 개발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실도로에서 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연구에는 26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현대모비스, 서울대 등 2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국토부는 27일 경기 화성시 새솔동 수노을 중앙로 1.2㎞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노변 기지국, 정밀 전자지도 등의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했고 총 10대의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를 시연에 투입한다.

시연은 돌발상황 긴급대응, 우회전 안전 지원, 공사 구간 운행지원, 긴급차량 접근 경고 등의 상황을 조합한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오는 28일에는 새솔초등학교와 송린초등학교 학생 등을 포함해 화성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도 연다.

국토부는 향후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면 이동 편의성과 교통 안전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난 6월 수립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과 10월 수립한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 2030'에 따라 민간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정희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복잡한 도심 도로에서 운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더욱 고도화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자율주행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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