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테이텀-브라운 71점 합작' 보스턴, 샬럿 원정서 2연승 성공

최설 2021. 10.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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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과 브라운을 앞세운 보스턴이 2연승에 성공했다.

4쿼터 한때 10점 차까지 뒤진 보스턴은 경기 막판 제이슨 테이텀의 동점 자유투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고 연장서 뒷심을 발휘한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3쿼터 중반 샬럿이 볼의 3점포와 고든 헤이워드의 골밑 레이업으로 간격(80-75)을 벌렸지만 이내 보스턴도 브라운과 테이텀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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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과 브라운을 앞세운 보스턴이 2연승에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6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 첫 맞대결에서 140-129로 이겼다. 연장 접전 끝에 따낸 기분 좋은 승리로 보스턴은 개막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힘겨운 승리였다. 4쿼터 한때 10점 차까지 뒤진 보스턴은 경기 막판 제이슨 테이텀의 동점 자유투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고 연장서 뒷심을 발휘한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테이텀과 브라운은 각각 41점(7리바운드 8어시스트), 30점(9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리며 도합 71점을 해냈다. 데니스 슈로더(2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지원도 아낌없었다.

샬럿은 라멜라 볼(25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마일스 브리지스(2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선전했지만, 패배에 발목 잡혀 개막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쿼터부터 양 팀 3점슛이 뜨거웠다. 보스턴과 샬럿이 각각 3점슛 7개, 6개를 집어넣으며 경기의 불을 지폈다. 초반에는 샬럿이 앞섰다. 볼과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리드(25-14)를 잡았다. 하지만 보스턴도 추격을 늦추지 않았다. 벤치서 나온 자바리 파커가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두 팀은 1쿼터 33-33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쿼터도 엎치락뒤치락했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득점을 주도했다. 해당 쿼터에만 17점을 쓸어 담으며 맹활약했다. 반대로 샬럿은 여러 선수가 득점에 가담하며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다. 샬럿은 브리지스가 전반 막판 연속 7점으로 리드를 잡는 듯했지만 슈로더의 3점슛으로 응수한 보스턴이 68-66의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도 비슷했다. 어느 팀도 확실하게 앞서나가지 못했다. 3쿼터 중반 샬럿이 볼의 3점포와 고든 헤이워드의 골밑 레이업으로 간격(80-75)을 벌렸지만 이내 보스턴도 브라운과 테이텀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좁혔다. 이번엔 벤치서 나온 닉 리차즈와 제일런 맥다니엘스 연속 득점으로 샬럿이 3점(97-94)을 앞서며 마지막 쿼터로 향했다.

원 포제션 박빙의 승부는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제대로 불붙었다. 맥다니엘스의 활약으로 여전히 샬럿이 앞서고 있는 상황(119-118)에서 테이텀과 로버트 윌리엄스가 환상적인 앨리웁을 터트리며 역전(120-119)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바로 볼도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다시 테이텀의 자유투로 경기는 122-122 동점. 경기 종료 11.3초를 남기고 마커스 스마트가 샬럿의 인바운드 패스를 차단하며 역전 찬스를 맞았지만 몇 차례 공을 더듬은 테이텀이 슛 시도에 실패하며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했다. 볼과 슈로더가 3점슛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을 유지했다. 그때 해결사로 브라운이 나섰다. 종료 2분 7초를 남겨두고 3점포를 터트린 브라운이 분위기를 깨는데 이어 속공 덩크까지 성공시키며 쐐기(134-129)를 박았다. 설상가상으로 볼은 6반칙으로 퇴장까지 당했다. 쉬지않고 테이텀의 결승 자유투가 이어진 보스턴은 원정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글_최설 기자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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