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헌혈, 사회적 대접 받아야"

김양균 기자 2021. 10. 26.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헌혈이 가치 있는 일이며, 사회적으로 대접받아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의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헌혈 경험자의 57.0%는 간헐적 헌혈을 하고 있었다.

"헌혈자는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도 70.6%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전국의 만16세~69세 남‧여 헌혈 경험자 500명과 미경험자 500명 등 총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헌혈 긍정 인식 홍보 인식 높아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헌혈이 가치 있는 일이며, 사회적으로 대접받아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의 ‘국민 헌혈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헌혈 경험자의 57.0%는 간헐적 헌혈을 하고 있었다. 연 4회 이상 주기적 헌혈은 11.2%, 총 1회만 경험한 경우는 31.8%였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헌혈이 가치 있는 일이며, 사회적으로 대접받아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픽사베이)

헌혈에 참여한 동기에 대해 “의미 있는 행동”이라는 응답비율이 70.2%로 가장 높았다. 헌혈경험자의 향후 헌혈 의향은 71.8%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응답자의 57.2%가 평소 헌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혈액 안전성에 대해서는 68.2%가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헌혈 경험자의 헌혈에 대한 관심(71.2%)과 안전성 인식도(74.0%)가 높게 나타났다.

헌혈은 불편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76.0%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71.3%가 “헌혈은 자신이 유용하다고 느끼게 한다”고 답했다. “헌혈자는 사회적으로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인식도 70.6%로 높게 나타났다.

헌혈 증진사업 인지도는 헌혈 홍보캠페인이 63.0%로 조사됐다. 헌혈자 예우 증진사업으로 공공시설‧지자체‧민간시설 이용료 감면 82.7% 및 지역상품권 증정 82.0%, 다회 헌혈자 포상 필요성 71.6% 등의 응답결과가 나왔다.

또 전체 설문응답자는 종이 헌혈증서가 전자 헌혈증서로 대체‧병행되는 것에 대한 긍정 인식을 갖고 있었다(93.9%). 헌혈증서 사용내역과 기증이력 관리를 위한 헌혈 앱 사용의향은 80.7%였다.

응답자의 40.1%는 최근 2년 내 헌혈 홍보활동을 접한 적이 있었다. 접촉 경로는 헌혈의집‧헌혈카페‧헌혈버스가 60.3%로 가장 높았다. 헌혈 홍보 시 접촉이 높고, 효과적인 홍보 매체는 ▲SNS 58.1% ▲TV 55.1% ▲옥외광고 28.6% 순이었다.

아울러 헌혈 홍보 시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해야 한다(62.2%)는 응답과 헌혈한 혈액이 쓰이는 용도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43.3%)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국민 신뢰 확보 등을 통해 헌혈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전국의 만16세~69세 남‧여 헌혈 경험자 500명과 미경험자 500명 등 총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