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11억 손배 청구..'PD수첩' 측 "윤정희 방송 문제없어"(종합)

김소연 2021. 10. 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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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치매를 앓는 아내인 배우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MBC 'PD수첩'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1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 측은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것에 대해서는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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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 백건우 부부. 사진|스타투데이DB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치매를 앓는 아내인 배우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MBC 'PD수첩'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1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PD수첩' 측은 이와 관련해 "보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 측은 2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면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한 것에 대해서는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백건우 측은 25일 공식입장을 내고 "MBC에서 방영한 PC수첩 '사라진 배우, 성견후견의 두 얼굴'의 내용은 모두 허위"라며 "저와 딸 백진희의 명예가 크게 훼손되고 정신적 고통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PD수첩'은 윤정희 형제·자매만의 말만 들은 상태에서 그것이 사실인 양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사실을 간과하거나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와 1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조정을 신청했다고 알렸다.

지난 9월 7일 'PD수첩'은 백건우 부녀가 충분한 재력이 있음에도 윤정희를 홀대하고 있다는 윤정희 동생들의 주장을 보도했다. 윤정희는 지난 2017년 치매 진단을 받은 뒤 프랑스에 거주 중이다. 윤정희의 남동생은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우리 누나를 구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윤정희가 방치됐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백건우는 "아주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다.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백건우는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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