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 '비디디'에 더해진 강타의 신 '클리드', 젠지 4강 이끌었다 [롤드컵 리뷰]

임재형 2021. 10. 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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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스테이지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박빙이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을 젠지가 경기력으로 완벽하게 깨부쉈다.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을 맞아 젠지가 '셧 아웃'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17년(삼성 시절) 이후 4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젠지는 지난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 클라우드 나인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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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 곽보성(왼쪽)과 '클리드' 김태민. /라이엇 게임즈 제공.

[OSEN=임재형 기자] 그룹 스테이지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박빙이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을 젠지가 경기력으로 완벽하게 깨부쉈다.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을 맞아 젠지가 ‘셧 아웃’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17년(삼성 시절) 이후 4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이번 8강전은 상수인 ‘비디디’ 곽보성의 독보적인 활약에 더해 ‘클리드’ 김태민의 부상까지 젠지에 희소식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곽보성, 김태민에 더해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이 계속 올라온다면, 4년 만의 결승전 진출까지 이뤄낼 수 있을 전망이다.

젠지는 지난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A홀에서 열린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토너먼트 스테이지 8강 클라우드 나인과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4년 만에 4강에 진출한 젠지는 결승 진출을 놓고 중국의 EDG와 상대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도 에이스 ‘비디디’ 곽보성의 실력은 여전했다. 2세트 신드라로 압승을 이끈 곽보성은 조이를 선택한 3세트에서는 초반 데스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특급 활약을 펼쳤다. 곽보성의 손 끝에서 젠지의 승리가 시작됐다. 경기 후 클라우드 나인의 감독인 알폰소 아기레 로드리게스의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였다”는 평가처럼 곽보성의 매서운 플레이는 상수였다.

곽보성에 더해 ‘클리드’ 김태민의 날카로운 움직임 또한 젠지의 3-0 완승에 큰 역할을 했다. 커리어 내내 동물적인 ‘강타’ 감각으로 알려져 있던 김태민은 이날 더욱 날이 서 있었다. 몬스터에 고정 피해를 주는 ‘강타’는 대형 오브젝트(내셔 남작, 드래곤) 싸움에 매우 중요한 스펠이다. 클라우드 나인은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김태민의 존재 때문에 굳히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곽보성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매년 경험을 쌓으며 발전을 거듭했다. 지금이 게임이 제일 잘 보이고, 잘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민 또한 4강전에서 EDG를 맞아 이같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점점 탄탄해지고 있는 미드-정글 듀오가 중국의 EDG를 상대로도 날선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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