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자만 양식장 관리선서 실종된 2명..닷새째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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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여자만의 한 양식장에서 관리선에 타고 있던 작업자 2명이 실종돼 해경이 닷새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21분께 여수시 화정면 대여자도 남서방 약 3km 해상에서 9t 양식장 관리선 A호 작업자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경찰 112 상황실을 경유해 해경 측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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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 여자만의 한 양식장에서 관리선에 타고 있던 작업자 2명이 실종돼 해경이 닷새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21분께 여수시 화정면 대여자도 남서방 약 3km 해상에서 9t 양식장 관리선 A호 작업자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경찰 112 상황실을 경유해 해경 측에 전달됐다.
신고자는 신고 후 연락이 두절됐다.
여수해경이 구조대를 급파해 확인한 결과, 양식장 관리선 A호는 승선원 없이 해상에 표류하고 있었다.
해경이 A호 선내를 수색한 결과 해상으로 추락한 사람은 선장 정모(48)씨로 확인됐으며 신고자는 김모(36)씨로 밝혀졌다.
배에서는 김씨의 휴대전화만 발견됐다.
해경은 사고 다음 날인 23일 경비함정 5척과 유관기관 2척, 민간구조선 18척을 동원해 집중 수색에 나섰다.
해안가 수색을 위해 육군 24명과 민간드론수색대의 드론 17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다.
해경은 사고 닷새째인 이날도 경비함정 4척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신고자가 작업선에서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2명 모두 해상에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며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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