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 발생 대책 마련 총력

전원 기자 2021. 10. 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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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일환 중 하나인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재택치료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경우 재택치료를 받다가 응급상황이 생기면 이송이 원활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부 도서지역이 있는 곳은 재택지료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며 "경증과 무증상 확진자 중 만 50세 이하와 본인이 재택치료를 원할 경우 등에 재택치료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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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팀 구성..대상자 연령대 50세 이하로
일부 도서지역 대상지 제외도 고려
정부가 11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 점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25일 구체적인 방역 완화 정부 계획안을 발표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일환 중 하나인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재택치료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특히 응급의료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11월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영업시간 제한 완화, 행사·집회 인원 확대 등 정책이 추진된다.

이에 전남도는 정부의 정책에 맞춰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차근차근 조심스럽게 전남에 맞는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자체 추진단을 운영해 지역민들의 원활한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이행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추진단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총 5개반 3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재택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남도는 일가족 확진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실시, 큰 문제 없이 모두 완치판정을 받았다.

도는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택치료 전담팀을 구성, 시단위 지역을 우선 시범운영하고 향후 군지역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시군에서 재택치료 대상을 선정하면 도의 재택근무 치료반이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이후 협력병원으로 선정된 시군의 병원에서 하루 2번씩 연락을 취하고, 시군 보건소에서도 연락을 취해 상태를 관리할 계획이다.

재택치료를 받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응급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보건소나 협력병원으로 연락해 곧바로 이송한다.

이를 위해 도는 보건소에 음압구급차를 12대 구비했고, 소방서에 있는 21대의 읍압구급차를 이용할 계획이다.

여기에 도서지역의 경우 연륙교가 연결돼 있지 않으면 사실상 응급상황에서 이송 등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일부 도서지역의 경우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또 60세 이하에 대해 재택치료를 추진하는 방침보다 연령대를 낮춰 50세 이하의 경우에 재택치료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등증 이상 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해 기존 359병상을 529병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능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의료 체계를 정비한다.

다만 전남도는 당사자가 재택치료를 원하지 않으면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게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서지역의 경우 재택치료를 받다가 응급상황이 생기면 이송이 원활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부 도서지역이 있는 곳은 재택지료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며 "경증과 무증상 확진자 중 만 50세 이하와 본인이 재택치료를 원할 경우 등에 재택치료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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