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베글리 대가로 1라운드 지명권 요구

이재승 2021. 10. 26.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크라멘토 킹스가 트레이드에 나설 의사가 전혀 없는 모양이다.

 『HoopAnalysisNet』의 브렛 시젤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마빈 베글리(포워드, 211cm, 107kg)를 대가로 향후 1라운드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베글리 트레이드를 희망하고 있다.

새크라멘토가 베글리를 대가로 무려 1라운드 티켓을 요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크라멘토 킹스가 트레이드에 나설 의사가 전혀 없는 모양이다.
 

『HoopAnalysisNet』의 브렛 시젤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마빈 베글리(포워드, 211cm, 107kg)를 대가로 향후 1라운드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베글리 트레이드를 희망하고 있다.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트리스탄 탐슨을 데려왔고, 리션 홈즈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안쪽 전력을 확실하게 정비했다. 베글리는 센터와 포워드를 오갈 수 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에는 이미 해리슨 반스가 버티고 있어 베글리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시즌 평균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긴 했으나 지명 순번이나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2018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으며, 1라운드 2순위로 새크라멘토에 호명이 됐다. 루카 돈치치(댈러스, 3순위), 트레이 영(애틀랜타, 5순위)보다 먼저 지명이 됐다. 그러나 현재 이들의 격차는 실로 엄청나다.
 

베글리는 이번 시즌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주전으로 나섰으나 한계를 보였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부분도 아쉬웠다. 새크라멘토는 홈즈와의 재계약과 탐슨 영입을 통해 안쪽 전력을 채우기로 했으며, 베글리를 사실상 주요 전력에서 제외했다고 봐야 한다. 오프시즌에 트레이드에 관한 이야기가 없지 않았다.
 

그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유일하게 출전했다. 이날 10분 27초를 뛰며 2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다른 두 경기에서는 전혀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 새크라멘토 소속이라면 많은 시간을 뛰긴 어려울 전망이다. 더군다나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당장 자리 유지가 쉽지 않아 보인다.
 

베글리도 트레이드를 원하는 것으로 보이나 당장 타결이 쉽지 않다. 새크라멘토가 베글리를 대가로 무려 1라운드 티켓을 요구하고 있다. 안쪽 전력 보강에 있는 다른 구단이 베글리에 관심을 가질 만하나 지명권을 매물로 그를 데려오긴 원치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즉, 조건이 지금과 같다면 거래가 진행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보인다.
 

다만, 이제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그를 영입해 기회를 줄 여지는 다분하다. 활약이 괜찮다면 이후 앉힐 수 있기 때문. 돈치치나 영이 2억 달러가 넘는 최고대우를 웃도는 연장계약을 품은 반면, 베글리는 연장계약을 따내지도 못했다. 디안드레 에이튼(피닉스)처럼 협상 후 결렬된 것이 아니라 새크라멘토가 아예 계약을 제시하지도 않았다고 볼 여지가 다분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