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안개낀 괴산 문광저수지와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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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무르익어가면 사람들의 발길이 몰려드는 곳이 있다.
아침이면 수면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노란 은행나무가 수면에 투영되면서 몽환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다.
은행나무 단풍 대신 물안개에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는 몽환적 분위기의 수초가 앵글 안에 잡힌다.
1977년 마을 주민 김환인씨가 기증한 은행나무 200그루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이 심은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단풍으로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가 찾는 관광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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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가을이 무르익어가면 사람들의 발길이 몰려드는 곳이 있다.
아침이면 수면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노란 은행나무가 수면에 투영되면서 몽환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문광저수지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이 사흘 지난 26일 문광저수지 주변에는 사진작가들의 셔터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해마다 이맘때면 양곡1리 마을 진입로 400m 구간에 빼곡히 들어선 은행나무는 노랗게 단풍이 들면서 연인과 가족, 동호회원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날 아침, 이들 관광객보다는 사진작가가 더 많다.
사진작가들이 향한 카메라 앵글은 은행나무가 아닌 저수지다.
은행나무 단풍이 아직은 절정에 다다르지 않아서다. 지난해보다 다소 늦다.
사진작가들은 안개가 자욱이 낀 문광저수지 수면에 초점을 맞춘다.
저수지 수면 위로 드러난 수초 주변으로는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은행나무 단풍 대신 물안개에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는 몽환적 분위기의 수초가 앵글 안에 잡힌다.
이곳 은행나무 단풍은 이번 주말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977년 마을 주민 김환인씨가 기증한 은행나무 200그루를 시작으로 마을 주민들이 심은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단풍으로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가 찾는 관광명소다.
은행나무길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받는다.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올해는 '더킹:영원의 군주'가 문광은행나무길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도 있다.
괴산군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가을괴산을 담아주세요'란 주제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을단풍과 함께 낭만이 가득한 괴산의 힐링산책길을 방문하고 인증샷과 네이버폼에 링크를 남기면 추첨해서 100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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