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4골' 황희찬, EPL 파워랭킹 14위.. 손흥민은 33위

최근 리그 4호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연일 높이고 있는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4위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2021-2022 EPL 파워랭킹에서 황희찬은 6039점을 기록하며 14위에 올랐다. 직전 27위에서 13계단을 한꺼번에 오른 것이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왼쪽)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인 로맹 사이스와 손을 맞잡으며 기뻐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날 리그 4호 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KOTM)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특정 기준을 적용해 선수들의 점수를 매기는 ‘개인 순위표’의 개념이다. EPL 최근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태클 등 다양한 활약을 평가하는 것이다.

황희찬은 지난 23일 리즈 유나이트와 벌인 2021-2022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시즌 4호 골을 신고했다. 팀은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황희찬은 독일 분데리스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다 지난 8월 울버햄프턴에 임대이적 돼 EPL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올 시즌 6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가운데)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상대 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손흥민이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토트넘은 연승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연합뉴스

한편 손흥민은 4699점을 기록해 10위에서 33위로 떨어졌다.

그는 지난 24일 웨스트햄 유나이트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을 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은 0-1로 패했다.

현재 EPL 파워랭킹 1위는 올 시즌 10골(5도움)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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