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민 생수'서 구더기 우글우글.."국민 생수라 믿었는데"

김형환 2021. 10.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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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국민 생수'라고 불리는 브랜드의 생수병 속에 다량의 구더기가 들어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던 20대 여성 샤오장은 중국 내 생수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농푸산취안 생수 속에서 구더기로 보이는 다량의 흰색 물체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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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국민 생수’라고 불리는 농푸산취안 생수 속에서 구더기로 보이는 다량의 흰색 물체를 발견됐다. 사우스차이나포스트 캡처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국민 생수’라고 불리는 브랜드의 생수병 속에 다량의 구더기가 들어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던 20대 여성 샤오장은 중국 내 생수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농푸산취안 생수 속에서 구더기로 보이는 다량의 흰색 물체를 발견했다.

샤오장은 해당 제품을 오프라인 마트에서 구매했으며 이물질 발견 즉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생수는 개봉되지 않은 새 상품이었으며 흰색 이물질과 까만색 이물질이 보인다. 샤오장은 이 검은색 이물질이 벌레의 알이라고 주장했다.

샤오장은 “생수 2병에서 흰색 유충과 살아 있는 구더기를 발견했다. '국민생수'라 믿고 마셨는데 이제는 더 이상 마실 수 없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농푸산취안 측은 “모든 제품은 엄격한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며 “이 과정에서 이물질이 침투하거나 살아남아 제품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동시에 사측은 샤오장의 집으로 직원을 보내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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