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무리가는 잘못된 자세, 디스크 유발할 수 있어"

전아름 기자 2021. 10.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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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주로 앉아서 생활한다.

신재흥 동탄시티병원 병원장은 "잘못된 자세를 방치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거북목과 같은 자세는 머리의 무게가 그대로 목, 어깨 부위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에는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있는 자세는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허리 통증,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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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앉아있을 때 몸이 편하면 척추는 불편해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병점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남성 A씨. 앉아서 일하다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허리와 어깨가 아팠는데, 최근엔 통증이 심해졌다. 누구나 이정도 통증은 갖고 산다고 생각해 딱히 치료받을 생각이 없었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졌고, 급기야 밤에 잠도 이루지 못하게 됐다.

현대인들은 주로 앉아서 생활한다. 앉아서 공부하고,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래 전 농경사회에서는 일하려면 몸을 움직여야 했지만, 현대인들은 일하려면 몸을 움직여선 안 된다. 몸은 옛날보다 편해졌을지 몰라도, 건강에는 안 좋을 수 있다. 앉은 자세가 바른 사람들도 드물다. 대부분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거나 거북목이기 일쑤다. 자세가 잘못된 것인줄 알면서도 방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도움말=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동탄시티병원 병원장은 "잘못된 자세를 방치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거북목과 같은 자세는 머리의 무게가 그대로 목, 어깨 부위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에는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있는 자세는 척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허리 통증,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 번 통증이 생긴 것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위험 신호로 해석하고, 건강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허리나 어깨, 목과 같은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는 것은 해당 부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방치한다고 해서 결코 나아지지 않으며, 디스크와 같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번졌을 경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제대로 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스크는 조기에 치료한다면 굳이 수술을 받지 않는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 물리치료나 운동요법, 도수치료 등의 방법을 자신의 상태에 맞게 적절하게 처방해 통증을 다스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재흥 병원장은 "통증 등의 증상이 심각해진 상태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자신의 통증 부위와 정도에 따라 필요한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형외과 전문의의 처방에 의해 계획을 세우는 것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병약한 체질을 가진 이들의 경우에는 수술을 진행해도 된다는 진단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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