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거 112주년 기념식 온라인 생중계..외증손자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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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2주년 기념식이 26일 거행된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1909년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단지 동맹'을 결성하고 일사보국(一死報國)을 맹세한 안 의사는 같은 해 10월 26일 중국 하얼빈(哈爾濱)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3발 쏴서 모두 명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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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도 “반일 의지 변함없다”…안중근 의거 112주년 조명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2주년 기념식이 26일 거행된다고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안중근의사숭모회(이하 숭모회) 주관으로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는 황기철 보훈처장, 김황식 숭모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이 참석한다. 또 안 의사 외증손자인 이명철 씨도 자리한다. 그는 행사 중 ‘의거의 이유’를 낭독할 예정이다. 숭모회는 코로나19로 기념식이 축소됨에 따라 행사를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1909년 동지들과 함께 손가락을 잘라 ‘단지 동맹’을 결성하고 일사보국(一死報國)을 맹세한 안 의사는 같은 해 10월 26일 중국 하얼빈(哈爾濱)역에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총을 3발 쏴서 모두 명중시켰다. 러시아군이 체포하려 하자 ‘코레아 우라(대한독립 만세)’를 세 번 외쳤다. 하얼빈 의거는 일제의 침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침체한 항일운동을 다시 일으켰다. 뤼순 감옥에 투옥돼 일제의 심문과 재판을 받는 중에도 의연한 태도를 굽히지 않던 안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고 한 달여만인 3월 26일 순국했다. 정부는 의사의 공적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한편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조선침략의 원흉을 처단한 안중근’이라는 기사에서 “안중근 열사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은 일제의 식민지화 책동 죄행을 만천하에 까발리고 그를 반대하는 조선 인민의 반일의지를 과시한 애국적 장거”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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