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역대 최대폭 인하..휘발유 가격 10%·경유 8% 인하

류정훈 기자 입력 2021. 10. 26. 09:48 수정 2021. 10.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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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전국 평균가 1천732원→1천568원

당정이 26일 발표한 역대 최대 폭의 유류세 인하 방안이 실제 가계 유류비 지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유류세가 20% 인하될 경우 휘발유 가격은 최대 10% 하락해 1천500원대까지 내려갈 수 있지만, 실제 소비자 가격에 유류세 인하분이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물가 대책 관련 당정 협의'에서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종전까지 유류세 최대 인하폭은 15%였는데, 유류세가 20% 인하되면 휘발유 1ℓ당 164원의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합니다.

현재 휘발유 1ℓ를 구매할 때는 ℓ당 529원의 교통·에너지·환경세(교통세)와 138원의 주행세(교통세의 26%), 79원의 교육세(교통세의 15%) 등 약 746원의 유류세에 부가가치세(유류세의 10%)를 더해 ℓ당 820원의 세금(기타 부가세는 제외)이 붙습니다.

그러나 20% 인하된 세율을 적용하면 ℓ당 세금은 656원으로 164원 내려가며, 휘발유 가격도 10월 셋째 주(10.18~22) 전국 평균 판매 가격 기준 1천732원에서 1천568원으로 9.5% 낮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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