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총 '1조달러 클럽' 가입..주가 12.7%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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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12.7% 오른 1024.86달러를 기록하며 시가 총액이 1조100억 달러(1183조 원)까지 치솟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으로, 자동차 업종에서는 테슬라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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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의 주가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12.7% 오른 1024.86달러를 기록하며 시가 총액이 1조100억 달러(1183조 원)까지 치솟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재산도 11.4%가 늘어 2558억 달러(298조원)에 이르렀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시총 1조 달러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만 보유한 기록으로, 자동차 업종에서는 테슬라가 처음이다.
이날 주가 급등에는 렌터카 업체 ‘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 계획을 밝힌 게 호재로 작용했다. 허츠는 이날 자료를 내어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 ‘모델 3’ 10만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허츠의 임시 최고경영자 마크 필즈는 “전기차는 이제 주류가 되었고 우리는 이제 막 전기차에 대한 전세계적인 수요와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츠는 총 구매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모델 3’의 기본값이 4만 달러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총 구매액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에이피>가 전했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 시즌 발표 등의 호재로 고공행진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64.13포인트(0.18%) 오른 35,741.15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58포인트(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6.51포인트(0.90%) 오른 15,226.71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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