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부터 백신 접종 마쳐야 美 입국..18세 미만은 예외

김현 특파원 2021. 10. 26.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달 8일부터 항공편을 통해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비행기 탑승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보다 안전하고 엄격한 국제 항공 여행 시스템 구현을 위한 세부 기준'을 게재,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국적 여행자들에게 완전한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새로운 국제항공 여행 정책의 시행과 관련된 추가 세부 사항을 공개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보건당국 승인 백신 및 WHO 긴급사용 목록 백신 포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내달 8일부터 항공편을 통해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비행기 탑승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미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보다 안전하고 엄격한 국제 항공 여행 시스템 구현을 위한 세부 기준’을 게재,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국적 여행자들에게 완전한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새로운 국제항공 여행 정책의 시행과 관련된 추가 세부 사항을 공개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비행기 탑승객들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항공사들은 탑승자의 신원 일치 여부와 증명서가 공식기관에 의해 발행됐는지, 백신 제품과 용량 등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준을 충족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허용되는 백신은 미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 목록에 있는 백신이 될 예정이다.

미 당국의 승인을 받은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등 3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시노팜, 시노백 백신 등은 WHO의 사용 승인이 난 상태다.

코로나에 대한 보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미국 시민권자와 합법적 영주권자, 소수의 제외된 외국 국적 신분의 미국 여행객들은 출발 하루 이내에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들은 기존대로 여행 전 3일 이내에 음성 확인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18세 미만의 경우는 아직 예방접종 자격이 없는 연령이 있는 데다 예방접종 자격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근성이 다른 만큼 이번 지침 적용에서 제외된다. 대신 2~17세 아이들은 여행 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성인과 함께 여행하는 백신 미접종 아동의 경우 출발 3일 전에 검사를 받으면 된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