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18세 이상에 모더나 부스터 샷 승인

황지윤 기자 2021. 10. 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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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AP 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이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모더나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승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도 모더나 추가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MA는 이날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한 지 최소 6개월 후 부스터 샷을 맞으면 떨어지는 항체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EU 27국은 지역적인 유행 상황을 고려해 부스터 샷에 대한 공식적인 권고안을 발표할 수 있다”고 했다.

EMA는 “현재까지의 자료에 따르면 부스터 샷 접종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심근염을 포함한 다른 부작용은 소수에게만 나타나며, 2차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부스터 샷의 접종량은 성인에게 일반적으로 투여되는 양의 절반이다. EMA는 이달 초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고, 모더나가 두 번째로 승인을 받았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백신 3종에 대한 부스터 샷을 이미 승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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