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향한 마지막 스퍼트' 최준용은 형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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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규시즌 종료까지는 4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스스로 목표로 세운 21홀드를 달성하려면 최소 2경기는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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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충격을 일찌감치 지워냈다. 최준용은 지난 16일 사직 SSG전에서 0.2이닝 3안타 2볼넷 3실점으로 고전한 후 다시 3연속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과 24일 사직 한화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25일 잠실 LG전에서도 실점없이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등판 상황이었다. 22일과 24일 모두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는데 25일도 마찬가지였다. 셋업맨으로서 8회 등판하는데 홀드 요건이 성립되지 않는 동점에서 타자와 상대하고 있다. 3연속경기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홀드는 추가하지 못한 채 19홀드에 머물고 있다.
물론 단순히 홀드 숫자가 중간투수의 기량을 완전히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최준용의 홀드 기록은 상징성이 있다. 스스로도 역대 신인 최다 홀드인 2007년 두산 임태훈의 20홀드를 넘어 21홀드를 목표로 삼았음을 강조했다. 이의리와 신인왕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21홀드를 올려한다고 내다본 것이다.
최준용은 19홀드를 올렸던 지난 15일 사직 LG전을 마친 후 “이의리 선수는 좋은 선수다. 분명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사실 나도 이의리 선수가 신인왕을 받을 줄 알았다”며 “하지만 후반기 막바지까지 안 아프고 이렇게 던지면서 내게도 기회가 온 것 같다. 당연히 신인왕을 받게 된다면 기분이 좋을 것이다. 신인 최고 기록인 20홀드 이상인 21홀드를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KIA 선발투수 이의리 또한 신인왕을 의식한 듯 지난 21일 복귀를 시도했다가 손가락 물집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12일 NC 더블헤더 2차전 3이닝 1실점(비자책) 경기가 올해 이의리의 마지막 등판이 됐다. 즉 신인왕 경쟁에서 칼자루를 쥔 것은 롯데와 최준용이다. 롯데 선수들이 홀드 상황을 만들어야 최준용도 신기록에 도전하며 신인왕을 향한 마지막 스퍼트를 낼 수 있다.
롯데에게 남은 4경기 모두 사직 홈경기다. 27일과 28일에는 KIA와, 29일과 30일에는 LG와 맞붙는다. 최준용이 홀드 상황을 맞이하며 신기록으로 정규시즌 마침표를 찍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최준용은 다시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리면서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에서 스리피치로 무장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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