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와 0.02차' 고진영,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

한이정 2021. 10. 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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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고진영은 10월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9.36을 기록하며 넬리 코다(미국)를 0.02차이로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6월 코다에게 1위를 내준 뒤 4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71타로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신기록을 경신하진 못 했으나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와 한국인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향해 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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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고진영이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고진영은 10월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9.36을 기록하며 넬리 코다(미국)를 0.02차이로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6월 코다에게 1위를 내준 뒤 4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24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71타로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신기록을 경신하진 못 했으나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와 한국인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향해 전진했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며 상위권 추격에 나선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았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에 4타차 뒤진 상태였으나 또 노보기로 버디 8개를 기록해 8언더파를 적어내며 선두 임희정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프로 데뷔 첫 연장전이었으나 고진영은 첫 홀 만에 승부를 냈다. 특히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핀을 제대로 공략한 세컨샷이 승부수였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랭킹포인트 0.02차이기 때문에 다른 대회에서 삐끗한다면 다시 1위를 내주게 된다. LPGA 투어는 이제 2개 대회만 남겼다.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격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이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계단 끌어 올려 세계랭킹 7위에 자리했고, 고진영과 우승을 두고 끝까지 맞붙었던 임희정이 7계단 상승한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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