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역전우승 고진영, 넉달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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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부산에서 폐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군 고진영(26)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전까지 2위였던 고진영은 우승으로 무난히 1위에 복귀했다.
그러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넉 달 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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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전까지 2위였던 고진영은 우승으로 무난히 1위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약 2년간 세계 1위를 지키다가 넬리 코다(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넉 달 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4개월 만에 퀸의 자리에 복귀한 고진영은 지금까지 총 113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2019년 4월에 고진영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113주는 158주간 세계 1위를 지킨 로레나 오초아(은퇴·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세계랭킹이 동결됐던 2020년 3월부터 5월 사이 8주를 제외하면 고진영의 통산 세계 1위 기간은 105주가 된다.
쩡야니(대만)가 109주, 박인비(33)가 106주 동안 세계 1위를 유지한 기록이 있다.
코다가 한 단계 내려갔지만 박인비와 김세영은 3위와 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진영과 연장전까지 펼치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사막여우’ 임희정은 7계단이 상승하며 41위에서 34위로 올랐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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