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유류세 · LNG 할당관세 한시적 인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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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최근 유가 급등에 대응해 유류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방안을 포함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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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최근 유가 급등에 대응해 유류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26일) 오전 국회에서 '물가대책 관련 당정협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방안을 포함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휘발유 가격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1천7백 원 중반대를 기록해 당 측에서 유류세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줘 오늘 유류세·LNG 할당관세를 일정 기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해 포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공공요금은 연말까지 동결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농·축·수산물은 수급관리와 할인행사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라며 "우리의 경우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이긴 하나 민생과 직결하는 생활 안정이란 면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유류세를 유의미하게 조정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체감까지 최대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고 소비자가 바로 체감할 수 있게 세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제적 요인은 단기간 내 해결이 안 되고 장기적 물가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며 "해외 공급망 다각화나 가격 결정 투명성 제고 등 구조적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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