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드, 2021년에 못 보나..또 부상→'6주 이상 이탈 예상'

신동훈 기자 2021. 10. 26.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괴물'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 기세가 부상으로 인해 주춤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홀란드가 고관절 굴곡근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인해 6주 정도는 훈련도 참여할 수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마르코 로제 도르트문트 감독도 "홀란드는 앞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고관절 굴곡근 쪽 부상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더욱 날아오를 것으로 기대했던 '괴물' 홀란드가 부상으로 자주 신음하자 팬들도 걱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괴물'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 기세가 부상으로 인해 주춤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홀란드가 고관절 굴곡근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인해 6주 정도는 훈련도 참여할 수 없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빌트' 보도대로라면 홀란드는 2021년이 지나고 2022년이 되어서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도 있다. 마르코 로제 도르트문트 감독도 "홀란드는 앞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고관절 굴곡근 쪽 부상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축구계를 평정할 초특급 유망주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활약을 하다 2019-20시즌 중도에 도르트문트로 넘어왔다. 후반기만 뛰었는데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 13골을 넣는 모습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득점력은 더욱 대단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골)와 안드레 실바(28골)에 밀려 득점 3위에 머물렀지만 28경기 27골이란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경기 19골을 터트려 생애 첫 UCL 득점왕에 올랐고 UEFA 올해의 공격수에도 선정됐다.

탄탄대로가 예고됐지만 올시즌은 매우 험난하다. 부상이 원인이었다. 홀란드는 근육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홀란드가 없는 동안 도르트문트는 도닐 말렌, 마르코 로이스를 제로톱으로 기용했지만 홀란드가 있을 때보다 파괴력은 덜했다.

3주 넘게 결장하다 복귀한 홀란드는 마인츠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UCL 조별리그 3차전 아약스를 상대로는 빅 찬스 미스가 많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 홀란드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 그러나 또 부상을 당해 경기장에서 그를 볼 수 없게 됐다.

이는 홀란드에게도 치명타다. 홀란드만 놓고 보면 흐름이 완전히 꺾일 수 있다. 완전한 월드클래스로 도약해야 하는 시점에서 주기적으로 부상을 당하면 기량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10경기 14골이란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으나 부상 반복될 경우 모든 것들이 무의미해질 것도 배제할 수 없다.

더욱 날아오를 것으로 기대했던 '괴물' 홀란드가 부상으로 자주 신음하자 팬들도 걱정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