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北 미사일 발사 거듭 유감 표명.. "中, 자기 역할 해야"

조양준 기자 2021. 10. 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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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 시간) 북한이 지난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1기 발사한 것을 재확인하고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개수에 대한 질문에 "이미 확인했다시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1기 발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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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SLBM 발사 개수 1개 확인
미사일 발사 거듭 유감 표명
지난 1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 시간) 북한이 지난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1기 발사한 것을 재확인하고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개수에 대한 질문에 "이미 확인했다시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1기 발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영향력이 한반도 비핵화를 성취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라며 "우리는 중국이 역내 안보라는 상호 이익을 위해 한층 기여하고 협조적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국은 대북 제재에 있어 힘을 모으거나 북한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옳은 결정을 내리도록 도울 수도 있다"며 "중국이 할 수 있는 일은 많다.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커비 대변인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고, 이를 성취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은 북한의 비핵화"라며 "중국은 원한다면 여기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중국이 그들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점만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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