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또 덮친 악재..프랭키 더용 부상 이탈
[스포츠경향]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부진한 팀 성적 때문에 가뜩이나 힘겨운 FC바르셀로나에 또 하나의 악재가 찾아왔다. 핵심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24·사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더용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회복 기간은 더 확실한 진단 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용의 부상으로 바르셀로나의 중원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 미드필더로 팀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은 더용은 바르셀로나 전력의 축이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동반 출격 때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다가도 위기시에는 센터백으로 내려가 수비라인에 힘을 보탠다.
특히 그의 패스 능력은 일품이다. 거리를 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정확하게 배달하는 패스는 그의 장기이기도 하다. 활동량과 기동력에 좋고 드리블 능력까지 갖췄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치른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힘을 실었다.
그러나 팀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현재 4승3무2패(승점 15점)로 9위로 내려앉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2경기에선 연속 0-3 대패를 당하며 1승2패(승점 3점)을 마크 중이다. 조별리그 통과마저 불투명하다. 지난 25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56년 만에 엘 클라시코 4연패의 굴욕을 맛봤다.
더용을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조홍민 선임기자 dury12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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