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반드시 일어나 다시 뛴다!"

박선우 2021. 10. 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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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귀 병을 앓고 있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라톤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봉주는 반드시 일어나 다시 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라톤 동호인인 67살 이청규 씨, 허리를 심하게 다쳐 3년간 병상에 누워있었지만 기적같이 회복해 다시 풀코스를 완주한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병마를 마라톤으로 극복했던 만큼 희귀 병을 앓고 있는 이봉주의 쾌유를 기원하며 한마음으로 달립니다.

[동호인들 : "이봉주 파이팅!"]

[이청규/마라톤 동호인 : "저보다 정신력이 몇십 배 강한 분이기에 충분히 재기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마라톤 하는 사람들은 포기 안 합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랜선 마라톤으로 펼쳐지는 달리기는 육상인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이봉주 선배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선배님 파이팅!"]

[이봉주/불후의 명곡 출연 방송 : "아! 옛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그날."]

허리가 구부정한 모습으로 희망을 노래했던 이봉주는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이봉주/전 마라톤 국가대표 : "지난해 봄부터 지금까지 몸이 많이 불편한 상태거든요. 함께 달려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치료 잘 받고 일어나서 여러분들과 함께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꼭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이들이 이봉주가 다시 일어나 달리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김종선

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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