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패) 저희 탓..팬 분들은 놀라우셨습니다" (전문)

이형주 기자 2021. 10. 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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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리버풀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호날두를 포함 맨유 선수들 전체가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호날두는 경기 내적인 측면 외에도 상대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를 향해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커리어에 남을 치욕적인 대패 이후 호날두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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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리버풀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그레이터맨체스터주의 트래포드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0-5로 패배했다. 맨유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리버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호날두를 포함 맨유 선수들 전체가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호날두는 경기 내적인 측면 외에도 상대 미드필더 커티스 존스를 향해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 

커리어에 남을 치욕적인 대패 이후 호날두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호날두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때때로 우리가 얻고자 싸운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또 때때로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결과를 받아드는 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번 대패는) 저희(선수단) 탓입니다. 순전히 저희 탓이에요. (저희 스스로를 비난하는 것 말고) 다른 누구도 비난할 수 없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지만 맨유 팬 분들께서는 다시 한 번 정말 놀라운,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맨유 팬 분들은 더 많은 것들을 받으실 자격이 충분하십니다. 이를 이행하는 것은 전부 선수단에게 달려있습니다. (열심히 해 팬 분들에게 성과를 안겨드릴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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