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휴스턴 팬, 내 팀 우승에 62억원 베팅

이용균 기자 2021. 10. 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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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휴스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26일 월드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웃고 있다. | AP연합뉴스


스포츠 도박사들은 휴스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에 비해 휴스턴의 배당률이 낮게 매겨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시저스 스포츠북은 월드시리즈 매치업 결정 직후 휴스턴의 우승 배당률을 -150으로 매겼다. 100달러를 따기 위해서는 150달러를 걸어야 한다는 뜻이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인 애틀랜타의 배당률은 +125로 매겨졌다. 100달러를 걸면 125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휴스턴의 우승 확률이 그만큼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휴스턴의 우승이 중요한 인물은 또 있다. 휴스턴에서 가구 사업을 하는 짐 맥잉베일은 시저스 스포츠북을 통해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무려 200만달러를 베팅했다. 당시 휴스턴의 우승 배당률이 10-1이었기 때문에 휴스턴이 우승을 할 경우 시저스 스포츠북은 맥잉베일에게 220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맥잉베일은 지난 6월 시저스 스포츠북 뿐만 아니라 대표적 도박업체 윌리엄 힐에도 휴스턴 우승에 330만달러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는 “휴스턴이 우승하면 맥잉베일은 3600만달러를 받는다”고 전했다. 휴스턴이 우승하면 맥잉베일은 5000만달러가 넘는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맥잉베일이 수백만달러를 날릴 수도 있는 베팅을 하는 것은 자신이 운영하는 가구 업체의 홍보를 위한 수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잉베일은 휴스턴에서 갤러리 가구라는 가구 체인을 소유하고 있다. 별명이 ‘매트리스 맥’일 정도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 스포츠베팅으로 주목을 받지만, 휴스턴 지역에 상당한 기부를 하는 자선사업가로도 유명하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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