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천슬라' 현실로

김아영 기자 2021. 10. 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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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기차업체가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은 테슬라가 처음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어제(24일)보다 12.66% 급등한 1천24.86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는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만이 보유한 기록으로, 전기차업체가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은 테슬라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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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기차업체가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은 테슬라가 처음입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어제(24일)보다 12.66% 급등한 1천24.86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1조 100억 달러, 우리 돈 1천183조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시가총액 1조 달러는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만이 보유한 기록으로, 전기차업체가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은 테슬라가 처음입니다.

앞서 테슬라는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주 장중 910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작성했고, 오늘 다시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테슬라의 주가 급등은 렌터카업체인 허츠가 내년 말까지 테슬라의 보급형 승용차 모델3 10만 대를 구매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큰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허츠는 전기차가 렌터카 시장에서 점점 더 주류가 되고 있고, 테슬라는 전기차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제조업체라고 강조했습니다.

계약 금액은 40억 달러, 4조 6천800억 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됐는데, 이는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향후 수익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 주가를 1천200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도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낙관론이 커지면서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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