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첫 승 "아쉬운 점과 만족스러운 점이 교차"

류청 2021. 10. 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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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황 감독 첫 승에도 "아쉬운 점과 만족스러운 점이 교차"한다며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운 점과 만족스러운 점이 교차한다. 공격 빈도나 찬스에 비해 득점력이 아쉬웠다. 하지만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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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류청]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황 감독 첫 승에도 “아쉬운 점과 만족스러운 점이 교차”한다며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황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은 25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잘란베사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이규혁과 고재현 그리고 박정인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필리핀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황 감독은 후반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김찬을 빼고 오현규를 투입했고 왼쪽 측면 공격수도 최건주에서 박정인으로 바꿨다. 미드필더 서진수도 넣었다.

변화는 골로 이어졌다. 후반 6분, 이규혁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7분과 44분에는 고재현과 박정인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쉬운 점과 만족스러운 점이 교차한다. 공격 빈도나 찬스에 비해 득점력이 아쉬웠다. 하지만 선수들이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화를 주며 결과를 만들어낸 부분은 좋게 봤다. 그는 선수들에게 인내를 갖고 하자는 이야기를 했다. 축구는 기회를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의 문제다. 우리가 조급해지면 상대에게 약점을 노출할 수 있으므로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밝혔다.

한국은 28일 오후 6시 동티모르와 2차전, 31일 오후 9시 싱가포르와 3차전을 한다.  황 감독은 “우리의 목적은 분명하다. 물러설 생각은 없다.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필리핀, 동티모르, 싱가포르와 함께 H조에서 경쟁한다. 이번 예선 11개 조에서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상위 4개 팀, 총 15팀이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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