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재혼한 ♥아내, 아들 5명 독박육아+집안일도 혼자..제주도집 정리해" [SC리뷰] ('동상이몽2')

김수현 2021. 10. 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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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아내에 대한 폭풍 자랑으로 부러움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5형제의 아빠 임창정이 반갑게 인사했다.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은 가요계부터 연기까지 못하는 게 없는 능력 부자였다. 임창정은 "첫 번째는 아들을 낳고 싶었는데 줄지어 아들이 나왔다. 계속 아들이 태어나더라. 그리고 묶었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임창정은 "딸이 갖고 싶었는데 아들들도 성격이 다 다르다. 딸 역할을 하는 아들도 있다"라고 자랑했다.

최근 제주도가 아닌 수도권에 있다는 임창정은 "제가 일산에 자꾸 있다보니 아내가 외로워 했다. 그래서 일산으로 거처를 옮겼다"라고 설명했다.

다섯 아이들을 모두 케어한다는 아내, 임창정은 "제가 집에서 아이들을 케어하면 돈을 못 번다. 한때 잠깐 웃을 순 있지만 얼굴만 보고 손가락 빨아야 한다. 아이들한테 해줄 수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 생일에 석고대죄를 했다는 임창정은 "아내 이름이 하얀이다. 화이트데이가 생일인데 내가 한 달 전에 골프 약속을 잡았다. 아침에 심지어는 미역국을 먹고 나갔다"며 "골프를 치고 있는데 아내한테 전화가 왔다. '그걸 지금 얘기해야 돼?'라고 하는데 목소리가 울먹거렸다. 순간 '그걸 지금 니 입으로 얘기하면 어떻게 하니~'라고 능청을 떨었다"고 현장을 생생하게 전했다.

임창정은 이어 "근데 아내도 다 알지 않냐. 이미 목소리가 싸늘해졌다. 그래서 변명을 하다 '미안하게 됐어'라고 고백했다. 뷔페 룸을 딜려 생일 파티를 꾸며달라 했는데 '돌잔치'처럼 해놨더라. 지인들을 싹 다 불렀는데 '누구 돌이야?'라 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임창정은 "그리고 나서 집에 갔는데 아내가 '그래도 귀여웠다~'라고 하더라"라고 아찔한 회상을 했다.

다섯 아이들을 키우는 임창정은 "저희는 1인 1닭이다. 밖에서 밥을 먹으면 큰 애랑 둘째는 밥만 열공기를 먹는다"라고 했다.

임창정은 '아내 앞에서 노래 불러줬냐'라는 말에 "특별히 앞에서 불러주진 않는다. 노래 듣고 싶으면 '공연장으로 와'라고 한다. 콘서트 표를 자기가 구입해서 뒤에 앉아서 노래를 듣는다. 저는 무대를 관객석까지 가서 부르는데 가서 보면 박수치고 좋아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1호팬으로서 러브송 욕심'에 대해서는 "제 아내가 사실 작사를 한다. 이번 앨범에 4곡을 썼다. 최근에는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해서 노래를 써줬다. 이번에 새 앨범 코러스를 아내가 해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저는 2022년 1월 1일부터 술을 끊을 거다. 술을 마신 30년 동안 술을 마시는 경험을 한 거다. 안 마시는 삶도 살아보려고 한다. 그래서 담배도 8년 전에 끊었다"라면서도 "내가 찾아서는 안먹을 생각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임창정은 '다시 태어나도 아내랑 결혼할 거냐' 묻자 "난 아내와 결혼 못할 것 같다. 나는 아내가 만날 수 있는 남자 중 꼴지인 것 같다. 살아보니 그걸 더 느낀다. 처음에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살아보니까 갭이 너무 컸다. 꼴찌 남편을 만나 고생하는구나 싶었다. 근데 아내는 '그래도 나한텐 1등이야'라고 하더라"라고 자랑했다.

이지혜는 "그럼 아내분이 이정재 정우성씨 같은 사람과 살았으면 좋겠냐"라 했고 임창정은 "저는 정우성씨랑 엄청 친한지 오래 됐는데 아내가 정우성 팬이다. 그래서 연락 안하고 지낸다"라고 농담했다.

임창정은 "저는 집안일을 해본 적이 없다. 저한테 요구하지도 않는다"라 했고 김구라도 "저도 그렇다. 내가 하는 걸 싫어한다. 손이 더 간다더라"라고 공감했다.

심지어 임창정은 자신 없이 아내가 혼자 이사를 하기도 했다고. 임창정은 "이사 4번을 하는데 아내가 다섯 아이들을 데리고 다 혼자 알아서 했다. 하필 내가 스케줄이 다 있었다. 그래서 내가 아내가 대단하다는 거다. 내 주변 지인들은 다 '아내한테 진짜 잘해야 한다'라고 한다"라며 자랑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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