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사이버 전담 부서 신설.."랜섬웨어 공격 급증 대응"

김아영 기자 2021. 10. 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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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해킹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로이터는 "국무부가 늘어나는 해킹 공격, 특히 인프라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급증에 직면해 관련 부서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무부의 해킹 공격 전담 부서 신설은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심각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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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해킹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주로 중국과 러시아발로 의심되는 랜섬웨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사이버·디지털 정책 부서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 부서가 국제 사이버 안보, 국제 디지털 정책 및 디지털 자유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부서는 상원 인준이 필요한 특사가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는 "국무부가 늘어나는 해킹 공격, 특히 인프라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 급증에 직면해 관련 부서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랜섬웨어는 사이버공격 대상의 전산망에 악성프로그램을 심은 뒤 시스템을 복구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범죄 행위를 뜻합니다.

국무부의 해킹 공격 전담 부서 신설은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심각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라는 평가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3∼14일 러시아와 중국, 북한 등의 랜섬웨어 범죄에 대응하고자 한국과 일본, 영국 등 30개국과 반(反) 랜섬웨어 이니셔티브 회의를 열어 가상자산 세탁 차단 등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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