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스플릿, 곳곳이 '지뢰밭'..헛딛는 순간 1년 농사 끝

김성원 2021. 10.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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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이 '지뢰밭'이다.

올시즌 K리그1 우승은 또 다시 전북과 울산의 싸움이다.

K리그1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에 직행 티켓이 돌아가고, 2, 3위는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본선행이 가려진다.

울산이 FA컵 챔피언에 오르면, K리그 차순위 팀에 PO티켓이 주어지지만 그 외의 상황은 혼전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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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곳곳이 '지뢰밭'이다. 자칫 헛디디는 순간 '1년 농사'는 끝이다.

K리그1 정규리그(팀당 33경기씩)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는 두 세상으로 나뉘어진다. 스플릿 리그가 30일 시작된다.

역대급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파이널A는 우승과 함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 전쟁, 파이널B는 생존을 위한 최후의 혈투가 펼쳐진다.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는 살얼음판이다. 환희와 눈물의 변곡점에 선 12개팀의 현주소를 들여다봤다.

▶전북과 울산, 한 팀만 웃는다

ACL 8강보다 4강 탈락의 충격이 더 큰 것 같다. ACL 8강에서 여정을 멈춘 전북 현대가 24일, 5월 18일 이후 160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ACL 4강전에서 고배를 마신 울산 현대는 성남FC에 1대2로 덜미를 잡혀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런데 순위만 1, 2위일 뿐 승점은 나란히 64점이다. 다득점에서 전북(58골, 울산-54골)이 4골 앞섰다. 올시즌 K리그1 우승은 또 다시 전북과 울산의 싸움이다. 스플릿 리그에서 마지막 '현대가 더비'도 남아있다. 전북과 울산, 둘 중 한 팀만 웃는다.

▶변수가 넘치는 'ACL 티켓팅'

올시즌 K리그에 배정된 ACL 티켓은 '2+2'다. K리그1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에 직행 티켓이 돌아가고, 2, 3위는 플레이오프(PO)를 거쳐 본선행이 가려진다.

본선이든, PO든 전북과 울산은 일단 안정권이다. 하지만 3~6위 대구FC(승점 49), 수원FC,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이상 승점 45)은 안갯속이다.

변수도 많다. ACL 결승에 오른 파이널B의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정상에 오를 경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3위의 PO 진출권을 가져간다.

FA컵 우승컵 향방에 따라 그림은 또 달라질 수 있다. 27일 열리는 FA컵 4강전에선 강원FC와 대구, 울산과 전남 드래곤즈가 격돌한다. 울산이 FA컵 챔피언에 오르면, K리그 차순위 팀에 PO티켓이 주어지지만 그 외의 상황은 혼전의 연속이다. 물고 물리는 구도 속에 4위에도 ACL 티켓이 돌아갈 수도 있다. ACL 티켓 싸움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모두가 사정권, 가혹한 서바이벌 전쟁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성남, 광주FC가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겨 강등 싸움은 더 처절해졌다. 올시즌 K리그1에선 최하위인 12위는 자동으로 K리그2로 떨어지고, 11위는 K리그2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운명을 결정한다.

7위 포항의 승점은 42점, 최하위인 광주는 32점이다. 포항이 다소 느긋해 보이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바로 밑의 인천(승점 40)과 서울, 강원, 성남(이상 37점)과의 승점차가 크지 않아 포항도 연패를 당할 경우 11위로 추락할 수 있다.

사정권에 있는 인천, 서울, 강원, 성남은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을 정도로 더 가혹한 위치에 있다. 광주 또한 희망의 끈을 이어가며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파이널B는 매 라운드가 '천당과 지옥'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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